비교견적 어플의 구조적 한계
최근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역경매 방식의 비교견적 어플 서비스 ( **딜러 등 )는
개인 판매자가 올린 3~5장의 사진을 기준으로 딜러들이 역경매를
진행하는 중고차 중개 플랫폼입니다.
주요 기능은 가입된 딜러들에게 차량 정보를 공개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최고가 업체를 순위 세우게 되면,
고객이 선택한 딜러에게 고객의 연락처를 연결해 주는 모바일 플랫폼 입니다.
얼핏 보기엔 매우 합리적이며 최고가를 받을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많은 구조적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역경매 방식의 매입 전문 업체는 대부분 딜러를 통한 가입비나
대당 수수료로 회사의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경매의 참여하는 개인 딜러들은 수수료의 부담을 필연적으로
고객에게 매입해 오는 차량의 가격에서 확보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사진 3~5장’에 숨어 있습니다.
정밀한 기계인 자동차는 절대로 3~5장의 사진으로 정확한 가치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고객의 대부분은 자신의 차량 등급과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모릅니다. 심지어 사고로 인해
어느 부품이 교환되었는지도 정확하게 모르는 고객이 많습니다.
결국 불확실한 차량 정보를 기준으로 딜러들은 마음 놓고 높은 견적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는 소비자가 보는 표면상의 가격일 뿐 실제 현장에서는
감가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도막측정기를 사용하여 차량에 판금이 들어갔다하여 부위당 25~30만원의 감가를 한다던가 심지어는 진단기를 조작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딜러들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진 몇장으로 올린정보를 토대로 경매를 진행하여 낙찰된 1위 금액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선 몇백만원의 감가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객은 자신이 정확하지 못한 정보를 올린 책임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계약을 하게 됩니다.
결국 다른 고객들은 그 이면을 알지 못한 채 보이는
그대로만을 사실로 인식하게 됩니다.
“내 차도 이정도 금액을 받을 수 있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최초의 낙찰금액이지 실제로 판매한 금액은 아니라는 것을 꼭 아셔야 합니다.
플랫폼 업체들은 자기네들이 이유없는 감가에 대한 책임을 경매에 참여하는 딜러들에게 묻고 강력히 제재한다고 하지만 딜러들의 수수료를 먹고사는 플랫폼의 구조상 어떻게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겠습니까?
더욱 중요한건 플랫폼은 소비자와 딜러들을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중개업자의 역할만 하고 차량 판매후 발생할 수 있는 명의이전문제나 법적인 분쟁발생시도 플랫폼 사업자는 아무 책임도 지지않고 결국 소비자는 플랫폼을 통해서 만난 소속도 잘 모르는 딜러들과 상대해서 처리해야 합니다. 고객이 만난 딜러는 플랫폼 회사의 소속 직원이 아니라 단순히 플랫폼을 돈주고 이용하는 또 하나의 고객이기 때문입니다.
차량을 매입하는 회사가 소유권 이전을 비롯한 과태료라든가 압류 저당까지고 깨끗하게 처리해 줄 수 있는 업체이어야 하며 문제 발생시 플랫폼의 역할뿐 아니라 직접 책임져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업체이어야 합니다.
타타타는 차량 평가부터 명의이전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다 관여하고 책임집니다.
진정한 의미의 역경매는 평가사가 직접 출동해서 차량을 꼼꼼히 평가하고 그 평가서를 기준으로 경매에 참여하는 딜러들이 한푼도 깎지 않는 시스템이어야만 합니다.